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현재 케이피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3.10% 오른 2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케이피케미칼에 대해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헌 연구원은 "올해 중국 등 꾸준한 폴리에스테르 수요 신장으로인한 TPA(테레프탈산) 수요 성장에도 불구하고 PX(파라자일렌) 신증설은 S-Oil이 사실상 유일하다"며 "PX가격 상승으로 인한 코스트 푸시(비용상승 압력) 효과가 이어지면서 호실적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월 이후의 스프레드 강세를 감안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316억원, 3617억원으로 종전보다 17.7%, 11.7%씩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1.2% 증가한 646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2% 웃돌았다"며 "최근 불안정한 시장지수 등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투자유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