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오늘 검찰 출석

2010-12-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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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오늘 검찰 출석

한화 김승연 회장, 오늘 검찰 출석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과 한화 측의 논리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어서 수사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서부지검은 김 회장을 상대로 그룹 계열사인 한화증권에 개설한 5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6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그룹 유통협력사인 한유통과 제약회사인 드림파마의 물류사업부인 콜럼버스에 3000억원대 계열사 자금을 부당 지원했는지 여부도 캐물을 계획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차명계좌를 통해 김 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동옥 여천NCC 사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 김 회장의 일정 등을 고려해 검찰 출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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