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中企 12월 경기 '소폭 하락'

2010-11-3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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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中企 12월 경기 '소폭 하락'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들은 12월 경기가 전달보다 조금 침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중소제조업 107개 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2010년 12월 중 중소기업 경기 전망 조사' 결과 중소제조업 업황전망SBHI(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92.2로 전달(93.6)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부각에 따른 환율 불안 등으로 기업의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와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영부담 증가, 물가상승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항목별 SBHI를 보면 자금사정(86.3→87.4)과 원자재 조달사정(92.0→94.2)만 소폭 상승했고 생산(94.6→92.2), 내수판매(90.0→88.8), 경상이익(88.5→86.0) 등은 전달보다 모두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생산설비 수준(105.4→103.4)은 과잉수준 유지, 제품재고 수준(102.5→99.5)은 기준치(100)에서 소폭 하락이나 적정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며 고용수준(91.5→88.3)은 전달보다 하락, 기준치에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원자재 가격상승이 5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내수부진(53.0%), 업체간 과당경쟁(34.9%), 인건비 상승(32.5%), 인력확보 곤란(30.1%), 판매대금 회수 지연(26.5%), 자금조달 곤란(20.5%), 제품단가 하락(1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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