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2020년 세계 10대 건설사 목표"

2010-11-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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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창립 16주년, 10년 후 수주 50조원 비전 발표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은 12월 1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30일 인천광역시 송도지구 사옥에서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과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건설은 새로운 비전으로 '2020 글로벌 탑 10, 씽크 포워드(GLOBAL TOP 10, THINK FORWARD)'를 선포했다. 늘 앞선 생각, 앞선 기술, 앞선 열정으로 변화를 선도해 풍요로운 미래를 실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포스코건설은 10년 후인 오는 2020년에 수주 50조원, 매출 30조원 달성 목표도 설정했다. 또한 포스코그룹의 엔지니어링·건설(E&C) 부문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포스코A&C·대우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총 수주 100조원, 매출 60조원을 달성해 세계 10위의 건설회사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포스코건설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3대 주력 공종군과 5대 강화 공종군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 전 분야에 참여가 가능한 밸류 체인(Value Chain) 확장을 통해 사업기획부터 설계·구매·시공·운영까지 일괄 수행하는 '펩콤(PEPCOM : Project Planning,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Operation & Maintenance)'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성장을 위한 사업∙기능 거점으로 회사 역량을 집중할 포커스(Focus) 국가군과 향후 중장기적으로 사업기반을 육성할 인큐베이트(Incubate) 국가군에 대한 차별화된 진출전략을 선언했다.
 
 더불어 포스코그룹 및 E&C부문의 시너지 창출과 해외사업진출에 필요한 자본확보 및 역량강화, 경영관리 선진화의 인프라 확립을 위한 9대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정동화 사장은 기념사에서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올해 수주는 10조원을 돌파하고 매출은 2년 연속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달 후면 시작될 신묘년이 2020 글로벌 탑 10 구현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열정과 우리의 지혜와 우리의 행동을 모아 다 함께 정진하자"고 말했다.
 
 한편 창립 기념포상에서는 건축사업본부 김형필 이사보와 플랜트사업본부 백대원 차장이 '올해의 포스코건설인'에 선정됐다. 또 10년 이상 장기근속자 320명과 모범사원 85명에 대한 표창도 실시됐다. 기술 경쟁력의 조기 확보를 위해 올해 신설된 사내 전문가 인증서 수여식에는 마스터 1명과 전문가 17명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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