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서해상에서 진행한 연합훈련을 통해 WMD 의심선박 차단 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북한의 WMD 차단을 목적으로 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PSI) 훈련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늘은 연합해양차단작전과 전투기의 요격통제 절차 숙달을 위한 대공방어훈련, 함재기와 공군기를 이용한 공중 침투 및 대응훈련, 항모강습작전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합해상차단 작전은 WMD를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에 대한 운항 정보 및 첩보를 공유한 가운데 한미 연합전력이 차단기동하고 전투기와 해상초계기, 링스헬기 등의 엄호하에 선박으로 연합검색반을 투입한다.
이후 선박을 장악한 검색팀은 선박 곳곳을 정밀 검색하는 절차로 훈련이 진행된다고 합참 관계자는 설명했다.대공방어훈련, 공중침투 및 대응훈련, 항모강습작전, 해상자유공방전은 전날보다 참가전력이 확대됐다.
한편 지난 28일 시작된 서해 한미연합훈련은 한미동맹 의지를 과시하고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내달 1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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