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은 사업부 중심의 완결형 의사결정 체제와 신속한 의사결정, 사업별 책임경영을 실행하기 위한 조치다.
조직개편은 크게 △사업부 중심의 완결형 체제 △철저한 미래준비 △경영혁신 가속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등 3가지 방향에 맞췄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의사결정이 보다 신속하고 명료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본부별 해외마케팅 조직이 강화되고, 미국· 브라질·중국·러시아 등 주요 법인들은 HE팀·HA팀 등을 두어 사업본부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미래준비를 위해 컴프레서(Compressor)와 모터(Motor)조직이 팀에서 사업부로 승격했다. 솔라(Solar)생산실과 헬스케어(Healthcare)사업실도 각각 생산팀으로 위상이 올라갔다. LED조명을 담당하는 라이팅(Lighting)사업팀은 사업 가속화를 위해 사업본부 직속으로 운영된다.
LG전자는 경영혁신 가속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경영혁신부문·글로벌마케팅부문 등 2개 부문 조직을 CEO 직속으로 배치했다.
경영혁신부문은 품질·식스시그마·서비스·구매 등을 맡겼다. 글로벌마케팅담당에서 명칭이 바뀐 글로벌마케팅부문은 LG 브랜드 제고, 해외법인 판매역량 강화, 공급망관리(SCM), 물류 등을 맡는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