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다목적댐, 7년 공사 마쳤다

2010-11-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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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오후 2시 준공식 열려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7년간의 사업 끝에 군위다목적댐 건설사업이 1일 준공된다.
 
 국토해양부는 사업대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와 경북 군위군 고로면 일대에 함께 추진해 온 ‘군위다목적댐 건설사업’이 내달 1일 준공된다고 30일 밝혔다.
 
 군위다목적댐 건설사업은 지난 2004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높이 45m, 길이 390m의 친환경 녹색댐으로서 총 33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사업이다. 경북 중부지역(군위·의성·칠곡)의 용수공급과 낙동강 하류의 홍수피해 저감을 목적으로 건설된 군위댐은 국내최초로 현지 지형을 활용해 구조적으로 안전한 경사형 취수탑을 도입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생물이동을 고려해 댐 좌·우안을 연결하는 생태계 이동로인 Eco-Bridge(생태 이동 통로)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더불어 댐 하류 사면을 녹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저탄소·녹색성장’의 대표적인 모범사업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이 댐을 통해 3800만㎥의 용수를 확보하고 홍수조절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무공해 발전을 통해 연간 3020MWh의 전기를 생산해 1667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댐 준공식은 정종환 국토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 욱 군위군수,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300여명의 인사와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후 2시 댐 하류 친환경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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