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스웨덴 에그팩’이 2010년 GS샵의 히트상품 1위에 선정됐다.
달걀 흰자로 팩을 하던 스웨덴 전통미용 비법을 현대화한 상품인‘스웨덴 에그팩’은 총 40만 개가 판매되며 2007년 출시 이후 4년 만에 1위에 등극했다.
이 밖에‘조성아 루나’를 비롯한 이미용 상품이 순위권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햅쌀과 굴비 등 식품류, 주방용품, 의류, 침구류도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GS샵 측은 올 히트상품의 특징으로 '경기 회복에 따른 이미용 상품 트렌드 변화’와‘인기상품의 스테디셀러화(化)’라고 밝혔다.
우선 트렌드를 주도한 이미용 상품은 올해 경기가 회복의 영향으로 기존의 '세트, 복합기능 상품‘ 중심에서 '단품, 단일기능 상품' 선호로 변화했다.
지난해 인기를 얻었던 복합기능상품들 대신 올해는 '스웨덴 에그팩(모공관리)'과 같은 단독·단일기능 상품 판매가 호조를 나타낸 것.
GS샵 정희정 이미용팀장은“경제적 여유로 인해 특정 부위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 상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인기상품의 수명 또한 길어졌다.
히트상품 3위와 4위에 오른 '뱅뱅 의류'와 '조성아 루나'는 각각 3년 연속, 4년 연속으로 히트상품에 올랐고 '스웨덴 에그팩‘, '구가네 굴비', '농협쌀' 등도 2개년 이상 히트상품에 선정됐다.
이는 히트상품들의 특수가 1년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대조적인 것으로 홈쇼핑 산업이 성숙이 접어들며 협력업체와의 품질과 브랜드 관리,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공조체제로 탈바꿈 한 것에 따른 것으로 GS샵 측은 분석했다.
한편 GS샵은 오는 1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히트상품 특집방송‘Best of the Best’를 실시하고 구매고객 1000명을 추첨해 총 5000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