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成都)-베이징(北京), 청두(成都)-상하이(上海) 노선에 `허시에(和諧 조화)호`가 내년 개통될 계획이라는 소식이 인터넷을 돌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철도국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이 아니며 철도국의 승인도 나지 않았다며 새로운 결정이 나면 바로 공개할 것이라고 지난 29일 신경보(新京報)가 철도국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최근 인터넷에 나돌고 있는 ‘2011년 1월 1일 철도운행노선표’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베이징-청두 사이에 다청(達成)、샹위(襄渝)、시캉(西康)、정시(鄭西)를 경유하는 CRH2E형 침대차로 구성된 고속철도 한 대가 운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철도국 관계자에 따르면 구체적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지만 기본 틀은 어느정도 잡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기존에 26시간이나 소요되었던 베이징-청두 노선이 8시간 줄어들어 총 17시간 소요될 예정이다. 베이징-청두 침대 고속열차의 비용은 약 400위안이 될 전망이다.
베이징 철도국의 책임자에 따르면 “베이징-청두 열차 개통 방안은 아직 기초 계획 단계로 철도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터넷에 올려진 관련 내용은 대부분은 결정된 사실이 아니라며 “베이징-청두 고속열차의 운행이 결정되면 바로 대중에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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