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건물을 점거해 출입문과 지하실 등에 보일러유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리고서 ‘불을 지르겠다’며 외부인 접근을 막다가 오후 4시38분께 현장에 진입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세를 든 상가가 경매로 넘어가 생계가 어렵게 됐다”며 자치구와 중소기업청 등에 대책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차를 대기시키고 설득 작업을 했으나 당사자들이 많이 흥분해 사고가 날 위험성이 있다고 봐 연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 등을 방화예비 등 혐의로 입건키로 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