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네오위즈게임즈,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

2010-11-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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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네오위즈게임즈,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사상 최초로 시가 총액 1조원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독보적인 성장을 이룬 네오위즈게임즈가 글로벌 게임 기업을 향한 힘찬 비상을 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매출 1215억원, 영업이익 329억원, 순이익 255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2011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부 스튜디오 및 외부 개발사를 통해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고, 내수시장 공략과 해외시장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그동안 스포츠게임과 FPS 개척으로 증명된 탄탄한 내부 역량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게임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과 해외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2011년 오픈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레이더즈'와 록맨 시리즈를 온라인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록맨 온라인', 가족 게임 대표 주자로 내세운 '퍼즐버블 온라인' 등 신작 게임을 대거 선보이며 성장 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마이에트 엔터테이먼트가 개발한 레이더즈는 광활한 필드에서 이른바 에픽 몬스터로 불리는 수많은 보스 몬스터들과의 전투를 통해 액션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논타깃팅 액션'을 통해 기존 RPG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네오위즈게임즈와 캡콤이 공동 개발중인 록맨 온라인도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록맨 온라인은 일본 대표 게임사인 캡콤에서 2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록맨 시리즈를 최초로 온라인화한 게임으로 빠른 게임전개와 손쉬운 조작감으로 모든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게임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12월 2일 대규모 파이널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인 3인칭 하드고어 슈팅 액션게임인 '디젤(DIZZEL)'을 비롯해 스포츠 장르의 강세를 몰아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낚시 장르 신작 게임인 '청풍명월'과 골프게임 '프로젝트G' 등 다양한 게임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한층 까다로워진 게이머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또 해외 지사와 자회사를 통한 적극적인 현지사업과 다양한 게임의 수출 확대도 꾀하고 있다.

네오위즈에서는 지난해 621억원의 성과를 올렸던 해외 매출을 올해 14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007년 일본 최대 온라인 게임업체인 게임온 인수를 비롯해 2008년 미국·중국 등에 법인을 설립하며 꾸준히 해외시장을 확대해 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2011년에도 다양한 신작 게임들을 대거 선보이는 동시에 글로벌 서비스를 추진, 해외 매출 다각화에 힘 쓸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도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오인터랙티브를 인수하며 새롭게 출범한 네오위즈모바일을 통해 급변하는 모바일시대의 비즈니스의 글로벌 리더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공략, 경쟁력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ytk57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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