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 글로벌 1위 질주

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북미·유럽의 선진시장은 물론 중남미·독립국가연합(CIS)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선진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북미에서 금액기준 36%, 수량기준 34%의 시장점유율(NPD 기준)을 차지했고, 유럽에서는 금액기준 25%, 수량기준 24%(GFK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이어갔다.

또 신흥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인기는 계속됐다. 중남미에서 이 제품은 금액기준 48%, 수량기준 46%를 차지했고, CIS 지역에서도 금액기준 33%, 수량기준 31% 시장점유율로 2위와의 격차를 10%P 이상 벌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아울러 한국에서는 금액기준, 수량기준 모두 63%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성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주축으로 고객의 만족과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2년 연속 1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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