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세계 7위…무역 강국 위상 높인다

2010-11-29 13:48
  • 글자크기 설정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지난 25일 오전 코엑스에서 제47회 무역의 날을 앞두고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KTNET, 한국도심공항 등 무역센터 4사 직원 120여명은 올해 우리나라가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수출 세계 7위’의 위업을 달성한 것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코엑스에서 제47회 무역의 날을 앞두고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KTNET, 한국도심공항 등 무역센터 4사 직원 120여명은 올해 우리나라가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수출 세계 7위’의 위업을 달성한 것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수출 세계 7위”. 한국 무역업계가 올해 이뤄낸 성과다. 30일 오후 12시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 무역업계 종사자들과 정부 및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이들은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내년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각오를 다지게 된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올해 무역의 날 행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남유럽 재정위기, 환율문제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수출이 상대적으로 선전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기념하고, 이의 주역인 무역인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무역협회는 “올해 행사가 지난 11월 G20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무역강국, 대한민국의 위상과 코리아 프리미엄’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수출은 지난 1~10월중 3819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0.1%가 증가했으며, 연말까지는 전년동기 대비 28.2% 증가한 4660억 달러에 달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출을 초과한 사상 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역수지도 1~10월까지 355억 달러에 달해 연말까지는 42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큰 폭의 수출중가는 선진국 시장의 IT, 전자제품, 자동차 수요 회복 등으로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신흥개도국에 대한 우리의 반도체, LCD, 전자제품 및 자동차 부품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 기인한 것이다.
 
 이번 47회 무역의 날에서는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도 개척정신과 창의적인 제품·기술 개발 노력 등으로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증진에 앞장선 유공자 872명이 훈·포장 및 정부 표창을 받는다.
 
 삼성중공업(주)이 100억불 탑, (주)LG화학과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주)가 80억불 탑, 현대모비스(주)가 60억불 탑을 수상하는 등 총 1536개 업체가 100만불에서 100억불 탑에 이르는 수출탑을 수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품 수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진출 및 수출이 부진한 서비스산업의 성장을 위해 서비스부문의 훈장 및 포상을 대폭 확대해 눈길을 끌었다.
 
 (주)메디파트너 (석탑산업훈장), 케이훼어스(주)(석탑산업훈장), 대한통운(주)(산업포장), 에스비에스콘텐츠허브(3000만불탑) 등이 의료컨설팅, 전시·회의, 물류·운송, 방송콘텐츠, 게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서비스부문에서 훈장 및 포상, 수출탑을 수상한다.
 
 이는 무역협회가 지난 7월 ‘서비스산업위원회’를 발족하고 관련 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 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수출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무역협회는 G20 정상회의 직후 ‘코리아 프리미엄’ 효과를 수출증대로 이어가기 위해 지난 23-25일 인도·아세안 및 글로벌 빅바이어 150개사와 국내 수출기업 2000개사가 참여한 ‘프리미엄 무역상담회’를 개최해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또 지난 22일에는 ‘2011년도 수출지원기관 주요사업 종합설명회’를 개최해 무역협회,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중진공, 중기청 등의 내년도 수출지원 서비스에 대해 중소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아울러 오는 12월 10일에는 수출기업들의 전자무역(e-Nego) 확산을 위해 CEO·CIO 대상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무역의 날 전후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