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연평도 사태 이후 사흘째 어선 출어가 통제된 동해 특정해역에서 조업이 27일부터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2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연평도 사태 이후 어선 출어가 금지되고 있는 고성 아야진항 이북 해역의 조업통제에 따른 어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7일 오전 4시부터 조업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야진항을 비롯해 거진과 대진항 등 고성지역 모든 항구에서 어선 출어가 가능해졌으며 이 지역 어민들은 성어기를 맞은 도루묵잡이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어로한계선 이북에 있는 저도 어장과 북방어장의 조업은 여전히 금지된다.
한편, 26일 실시된 저도어장과 북방어장 및 특정해역에서의 어망회수 작업에는 모두 243척의 어선이 참가해 조업통제 이전에 설치해 놓았던 그물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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