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드림라이너 인도지연 보잉 비난

2010-11-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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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카타르항공의 최고경영자(CEO)가 비행 중 화재로 787 드림라이너 시행비행을 이 중단한 보잉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25일 BBC와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아크바르 알 바케르 카타르항공 CEO는 파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787 드림라이너의 인도일정에 차질을 일으킨 보잉의 시험비행 중 화재사고에 깜짝 놀랐다면서 "그들(보잉)은 분명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바케르 CEO는 품질에 자부심을 보였던 보잉이 이같은 문제로 인도를 지연할 줄은 몰랐다면서 보잉의 경쟁업체인 에어버스의 A380s을 추가구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항공은 787 드림라이너 30대를 주문했으며 내년 4분기부터 이 항공기를 인도받을 예정이었다.

보잉은 이미 부품공급 문제 등으로 인해 생산일정이 3년이나 뒤로 미뤄졌던 787 드림라이너가 이달 초 시험비행 도중 화재사고를 일으킴에 따라 시험비행 중단조치를 취하는 한편 인도 계획도 변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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