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사태로 말미암아 동해안에서도 연 사흘째 특정해역과 저도 및 북방어장의 조업이 중단된 가운데 26일 어민들의 재산보호를 위한 그물 회수작업이 시행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어로한계선 이북해역 그물 회수작업에 저도어장 10척을 비롯해 북방어장 16척 등 모두 26척이 참가해 조업통제 이전에 쳐놓았던 그물을 건졌다.
또 같은 시간에 진행된 고성 아야진항 이북의 특정해역 그물회수 작업에도 자망어선 155척과 정치망어선 20척이 참가해 역시 조업통제 이전에 설치했던 그물을 회수했다.
저도어장과 북방어장 및 특정해역 정치망 어선의 그물 회수작업은 26일 하루 동안 이뤄지며 특정해역 자망어선의 그물회수는 27일 하루 더 있을 예정이다.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