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 태양광설비 CDM 국가승인 획득

2010-11-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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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민임대 아파트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설비가 공동주택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CDM(청정개발체제) 사업 국가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운영하는 제도로, 선진국이 개도국에, 또는 개도국 스스로 이행한 온실가스 감축 결과를 실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LH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과 전기료 절감을 위해 34개 지구, 2만186가구의 국민임대주택에 설치한 2천855㎾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에 대해 지식경제부가 CDM 국가승인서를 발급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임대 태양광 CDM이 UNFCCC에 등록되면 10년간 2만4천t의 탄소배출권(CERs)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소나무(20년산) 83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앞서 LH는 지난해 2월 평택소사벌지구의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사업을 UNFCCC에 등록해 7년간 3만2천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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