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연세대학교 지선하(보건대학원)ㆍ장양수(의대) 교수팀은 몸속에서 지방의 산화를 증가시켜 체중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의 농도가 `CDH13'이라는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CDH13' 유전자의 발현량에 따라 아디포넥틴의 농도에 차이가 생겨 개인별 비만도가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일반인 4천1명을 대상으로 개인당 50만개의 유전자 마커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논문은 이 분야 저명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 최근호에 발표했다.
지선하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가 대사증후군이나 동맥경화 발생 메커니즘을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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