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국 28개 사업장, 총 1만8361가구다.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7891가구로 이는 이달의 6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올 들어 지난 7월 7777가구가 분양 된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816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2400가구, 부산 570가구, 충남 458가구, 울산228가구, 대구 212가구, 강원 207가구 순이다.
서울에서는 동부건설이 다음달 동작구 흑석뉴타운 6구역에서 총 963가구 중 194가구(공급면적 80~177㎡)를 일반에 공급한다.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삼호가든 1·2차'를 재건축 한 '반포 래미안 e편한세상' 아파트가 분양에 돌입한다. 총 1119가구 중 24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계획이다. 공급면적은 82㎡.
대림산업·GS건설·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이 시공하는 '텐즈힐'도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왕십리동 일대에 위치하며 총 1148가구 중 520가구(공급면적 36~157㎡)가 일반 분양된다.
삼성물산은 성동구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한 '옥수 12구역 래미안'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총 1821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 중 10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다음달 성동구 옥수동에서 297가구 규모의 조합아파트를 선보인다. 주택형은 공급면적 기준 105~165㎡이며 일반분양 분은 54가구다.
경기도에서는 동문건설이 다음달 중 고양시 삼송지구 B-1블록에 '동문 굿모닝힐'을 분양할 예정이다. 동문 굿모닝힐은 타운하우스(연립주택형)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의 16개동으로 공급면적은 120㎡, 총 200가구로 구성된다.
금호건설은 다음달 안양 호계동 일대에 '동양아파트(공급면적 82~109㎡, 일반분양 31가구)'를 재건축한 '안양호계 어울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한 지방에서는 벽산건설이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구서동 벽산블루밍'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급면적 120~122㎡로 구성되며 296가구가 공급된다.
대구 달서구 유천동에서는 서희건설이 'AK 그랑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110㎡의 단일형으로 총 212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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