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 수원시청이 올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은 12일 오후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고양 국민은행과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4강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김윤식의 활약으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후기리그 1위 강릉시청을 3-1로 완파한 수원시청과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통합 승점을 따져 막차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수원시청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박종찬이 해트트릭을 기록해 후반 35분 이성민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강릉시청의 추격을 따돌렸다.
챔피언결정전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1차전은 16일 오후 7시 대전한밭운동장에서, 2차전은 20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