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들이 국제 금융허브이자 관광 중심지인 홍콩에서 일하면서 관광 등 현지체험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과 홍콩 정부는 12일 오후 홍콩에서 전옥현 주홍콩총영사와 매투 청(張建宗) 노동복지국장(노동장관격)간 서명으로 양자간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리나라와 홍콩은 지난 2009년 홍콩 행정수반인 도널드 창(曾蔭權) 행정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시행 문제를 논의해 왔다.
이번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스웨덴, 덴마크에 이어 외국과 10번째로 맺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홍콩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