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 11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논의할 당국 간 회담을 오는 19일 개성에서 갖자고 제의해왔다.
금강산관광 실무를 총괄하는 북측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이날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북측의 회담 개최 요구에 대해 통일부는 지난달 12일 "추후 입장을 통보하겠다"는 내용의 대북 통지문을 북측에 전했다.
북측의 `19일 개성 접촉' 요구는 오는 25일 이산가족상봉 정례화 등 인도주의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을 앞두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의 회담 개최 촉구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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