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관광은 3분기 매출 125억, 영업이익 15억, 순이익 2억 3000만원을 각각 달성했다.
특히 매출 누계의 경우 이미 8월말 기준으로 지난해의 매출총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신종플루 등으로 최대 어려움을 겪은 이후 올해 들어 영업실적이 호전되면서 최대 성수기인 3분기에 매출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9월 취임한 롯데관광 김웅 경영총괄부사장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왔고 상품등급제 및 협력사 공개경쟁 입찰제 등으로 여행상품 품질 보증, 판매채널 구조조정이 이뤄진 결과가 흑자전환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호조 등 제반 환경이 개선되고 직원들 역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한 만큼 향후 지속적인 흑자 경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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