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올해 29개국에서 신청한 47개 문화유산이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후보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중국의 경극과 중의 침술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또 목판활자인쇄술과 범선(帆船) 방수(防水)공예술, 위구르족의 전통 춤인 마이시라이푸(麥西來甫) 가무 등 3건의 문화유산을 올해 '긴급보호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후보에 올렸다.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15-19일 케냐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심사에서 결정된다.
현재 77개국 166개 문화유산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중국은 2005년 강릉 단오제가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데 자극받아 87만 건의 무형문화유산 리스트를 작성,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추진하는 등 자국의 문화유산 알리기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동양의학의 종주국을 자처했던 중국은 또 지난해 7월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한국이 세계 전통의학 시장의 주도권 다툼에서 기선을 잡자 서둘러 중의 침술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했다.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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