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서울을 방문 중인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양국에 59억5천만달러(6조7천100억원)의 경제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인도와의 FTA 협상 착수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하퍼 총리는 성명에서 "인도와 무역협상(FTA)을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캐나다 정부는 우리 상품과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에는 캐나다와 인도의 유관 부처 관리들이 조속한 시기에 공식 협상에 돌입할 것이란 내용도 담겼다.
캐나다는 하강 국면을 걷고 있는 미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른 나라와의 양자 무역 협정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유럽연합(EU)과의 FTA를 내년까지 마무짓기를 희망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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