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할리우드 여성 스타들의 수입을 조사해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프라는 할리우드에서 성별을 불문하고 지난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스타의 영예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30세 미만의 여성 스타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으며 팝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8천700만달러를 벌어들인 팝스타 비욘세(29)가 2위, 6천400만달러를 번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8)는 3위에 올랐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24)도 6천200만달러를 벌어들여 4위를 차지했다.
5위에는 5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면서 지난 1년간 5천800만달러를 벌어들인 팝스타 마돈나가 올랐고 지난 3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여배우 샌드라 불럭은 5천600만달러로 6위에 올랐다.
토크쇼 진행자 엘런 디제너러스도 5천500만달러를 벌어 7위를 차지했다.
미성년자로 음주도, 투표도 못하는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17)는 4천800만달러를 벌어 8위에, 컨트리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1)는 4천500만달러로 9위에, 법정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주디 셰인들린 판사는 4천500만달러로 10위에 올랐다.
그러나 할리우드 10대 고소득 여성 스타들의 지난해 소득은 여전히 남성 스타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아, 이들의 지난해 소득 총액은 8억3천500만달러로 10대 남성 스타들이 벌어들인 총액인 12억달러에 훨씬 못미쳤다.
또 남녀 불문하고 할리우드 스타들의 지난해 수입을 조사한 결과 여성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비욘세도 전체 순위에서는 9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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