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중국 중앙기업 109곳의 대외 기부액이 총 22억 위안(한화 약37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국유자산관리위원회(국자위) 가 11일 발표한 통계 수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그 중 구제사업 기부금이 약 14억3906만으로 65.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제사업 기부금 중 재해기부금이 10억4941만 위안으로 47%를 차지했으며, 빈곤퇴치 기부금이 3억8457만 위안으로 17.43%를 차지했다.
이밖에 공익성 기부금이 4억8729만 위안으로 22.08%를 차지했으며 기타 기부금은 2억8065만 위안(12.71%)에 달했다.
국자위에 따르면 중앙기업 109곳 중 페트로차이나(中石油), 치누크(中海油,), 선화(神華)그룹, 차이나텔레콤 등 4곳 기부금이 1억 위안을 초과했다. 특히 페트로차이나의 경우 기부금이 3억2708만 위안으로 최다 기부업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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