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11일부터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2010-11-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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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란바타르=아주경제 한정탁 기자) 몽골에서 11일부터 인구주택총조사가 시작됐다. 이번 조사는 몽골 전역에 걸쳐 실시되며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바트볼드 몽골 총리는 전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번 인구조사에 몽골 국민 모두가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바트볼트 총리는 특히 이번 조사의 중요성 가운데 경제 분야를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이는 이번 조사 결과가 최근 개발하고 있는 국가전략 광산의 수익 배분과 사회 간접자본 확충 등 국가 발전계획 작성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인원 3만명의 조사인력이 투입되는 이번 인구주택총조사는 1918년 이후 10번째를 맞는다. 

외국에 6개월 이상 체류하고 있는 몽골 국민은 인터넷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외진 초원·산악지대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목민들도 모두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조사는 개발도상국의 인구정책을 지원하는 UN 인구기금(UNFPA)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mongol203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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