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KEPCO·사장 김쌍수)는 이태리 Enel사(사장 Mr. Fulvio Conti)와 스마트그리드 및 CCS(이산화탄소 포장 및 저장기술)분야에서 기술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태리 Enel사는 세계 40여개 나라에 9만5327MW 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전력·가스공급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총자산만 269조원, 매출액 107조원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전력 전문지인 Platts로부터 세계 2대 전략사에 선정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체결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및 계통운영 분야와 CCS기술을 중심으로 한 저탄소 관련 기술분야의 정보교환·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양사 부장간과 본부장도 스마트그리드와 CCS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KEPCO 관계자는 "이번 LOI와 MOU체결은 KEPCO와 Enel 양사가 구체적인 기술협력 대상을 정해 실질적인 기술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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