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10일 의결한 `2010년 방송평가' 결과에 따르면 EBS는 총평가 점수 900점 만점에서 795점47점을 받았다.
이밖에 KBS 제1TV가 761점99점, SBS가 699점91점, KBS 제2TV가 698점82점, MBC가 677.71점을 각각 얻었다.
2010년 방송평가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평가기간으로 해 방송사업자의 방송내용, 편성, 운영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됐다.
방통위는 "방송평가 결과는 방송매체에 따라 평가항목과 배점이 각기 다르게 적용, 평가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다른 매체간의 일률적인 비교는 적절치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향후 방송·통신 융합 등 매체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방송평가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방송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KBS 등 7개 지상파DMB 사업자가 제출한 83개 방송보조국 구축 계획을 보고받았다.
또, ㈜하나방송이 제출한 일부 구성 주주에 대한 `주식 처분 승인 여부'를 심의한 결과, 재허가 심사를 앞둔 상황에서 주식 처분 허용은 애초 승인조건 부여의 취지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승인을 보류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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