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회는 "쌀 생산량이 급감함에도 쌀값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어 농가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쌀 목표가격을 높이고 고정 직불금 단가도 현행 ha당 7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는 또 "대북 쌀 지원은 남쪽의 쌀 대란을 해결하고 남북관계를 화해의 길로 이끄는 최선책"이라며 "즉각 쌀 50만t을 북에 지원하고 쌀의 대북 지원을 법제화하라"고 밝혔다.
농민들은 선포식을 마치고서 익산시청 앞에 쌀 200여t을 적재했으며, 정읍과 고창에서도 농민들의 쌀 야적 시위가 벌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