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대치 증가

2010-11-10 15:32
  • 글자크기 설정

10월말 기준 누적량 36만3,484TEU 처리

(아주경제 유정호 기자)평택항의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개항 이래 최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평택항의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3만9785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 회복으로 인해 수출입 물량과 환적화물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평택항의 지리적 이점으로 인한 중국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평택항은 지난 2008년에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35만6411TEU, 2009년에는 37만7514TEU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컨테이너 누적량은 36만3484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6968TEU가 늘어난 18.5% 상승했다.

컨테이너 품목별 화물수송을 살펴보면 전체 처리한 58만3507t 중 방직용 섬유 및 그제품이 45만6656t으로 가장 많이 처리됐으며 비철금속 및 그제품이 2만3233t, 기타 동식물 생산품은 1만4862t, 기계류 및 그부품이 1만1824t, 전기기기 및 그부품이 8721t 등의 순으로 처리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올해 처리될 물동량은 43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며 "물동량 증대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선사 유치를 강화하고 평택항의 경쟁력을 화주에게 알리는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ressma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