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이 일본 소재 우리 문화재 반환을 위한 협의체를 결성했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10일 “일본 내 우리 문화재 반환에 대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위해 ‘재일 한국 문화재 환수를 위한 국회의원협의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최 의원을 비롯한 강창일·김재윤·박기춘·백원우·이찬열·전병헌·전혜숙 의원, 한나라당 권영진·김동성·이주영·이해봉·홍정욱 의원,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등 14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최 의원은 “일본 국회의원들을 움직일 수 있는 실질적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데 우리 국회의원들의 초당적 연대의지가 있었다”며 “문화재 환수와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한 성의 있는 조치들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우선 이달 내 회동을 갖고 활동계획을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차 오는 28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최 의원은 일본민주당 및 자민당 의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문화재 환수와 관련, 개별 의원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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