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가운데)과 터키 ‘카디코이 시파(Kadikoy Sifa)’ 병원 의료진들이 지난 8일 ‘카디코이 시파’ 병원에서 체결식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지난 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 '카디코이 시파(Kadikoy Sifa)’병원과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내년 상반기 이스탄불 내 우리들병원 척추전문센터 설립을 위한 것으로 체결식에는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과 청담우리들병원 심찬식 병원장을 비롯해 '카디코이 시파'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의료 기술을 수출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으며 우리들병원은 향후 ‘카디코이 시파’ 병원에 척추전문 센터 또는 병원의 설립과 경영에 필요한 노하우 및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우리들병원 측은 "이번 체결로 터키 내 척추전문병원 설립 및 학산, 인근 국가로부터의 환자 유치, 전문의료 인력 교육 및 훈련을 위한 양자 간 합자회사 설립에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탄불 내 3개의 병원을 소유한 의료 기업인 '카디코이 시파' 병원은 지난해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국가 품질상 대상과 EFOM(European Foundation for Quality Model) 등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의료 및 경영 기술로 유럽 내에서 알려져 있다.
강규혁 기자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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