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러시아 연방상의, 산업기업가연맹과 공동으로 '제3차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
양국 민간경제 협력을 위한 핵심 창구로 부상한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는 양국 기업간 미래 협력 사업 발굴과 사업파트너 모색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둬왔다.
2008년 9월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간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한-러 수교 20주년과 G20 비즈니스 서밋을 맞아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해 직접 기조연설을 했다.
뿐만 아니라 양국 기업인 32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자원개발, 지역협력, IT·이노베이션, 운송과 인프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민간중심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경부와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총 7건의 산업협력 및 기업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특히 가스 등 천연자원 개발, 전력인프라, 에너지효율 분야 등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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