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한국형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키로 한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정부의 파병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손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원전 수주 때문에 파병을 한다면 국제적 망신이다”면서 “파병과 경제문제를 연결시키는 건 제국주의적·구시대적 발상이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어 “국익은 장기적으로 국제사회의의 신뢰를 얻는 데서부터 시작한다”면서 “UAE 파병에 절대 반대하고 정부가 파병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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