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이 지난 5일 창립 7주년을 맞았다.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7년 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중동·아프리카·호주·유럽·북미· 아시아 전역의 주요 도시 곳곳에 총 18만 회 이상 운항으로 2600만 명 이상 승객을 수송했다.
항공기 보유 수 역시 2010년 현재 57기로 증가했다.
세계 경제가 회복기로 접어들면서 승객 수 역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에티하드항공의 2010년 현재 탑승객 수는 약 600만 명 이상으로 올 연말까지 총 승객 수 73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년도 탑승객 수 630만 명에 비해 대폭 증가된 수치이다.
또 에티하드항공은 최근 콜롬보·나고야·도쿄·아르빌(Erbil)·서울 등 전세계 주요 도시 5 곳에 신규 노선을 확장했다.
제임스 호건(James Hogan) 에티하드항공 CEO 은 "지난 7년 간 에티하드항공은 정기 노선, 항공기, 수송인원 수, 직원 수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 기간 동안 에티하드항공의 눈부신 성과는 업계와 고객층의 지지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항공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직원들의 신념과 열정이 자연스럽게 반영된 결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은 에티하드항공에서 매우 보람차고 생산적인 한 해였다"며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2011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업부가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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