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 검찰이 형사사법공조, 범죄인 인도 등 상호협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김준규 검찰총장과 유리차이카 야코블레비치 러시아 검찰총장은 양국 검찰간 실질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2개년 상호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하고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합의서를 서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국 검찰은 이 프로그램에 따라 내년 3월부터 2012년 9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모스크바와 서울을 오가며 형사사법공조, 범죄인인도, 마약·인신매매·부패 범죄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합의서 서명에 앞서 오전에는 ‘신속한 수사공조 증진방안’ 등을 주제로 양국 검찰총장 회담도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열린다.
검찰 관계자는 “양국 검찰이 핵심 소프트웨어를 서로 나눔으로써 총체적인 협력의 틀이 구축됐다”며 “김 총장이 취임후 계속 강조해온 ‘검찰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또 하나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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