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 참가자들이 세계 금융위기 이후 심각해지는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G20 비즈니스서밋은 10일 본회의에 앞선 9일 대정부 건의문 형태의 사전보고서를 통해 청년실업에 대한 문제 해소 필요성을 제기했다.
청년실업에 대한 이번 보고서에는 고용의 창출과 유지를 위해 정부와 경제계, 시민사회가 취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권고안이 담겼다.
사전보고서에는 청년들의 취직을 돕기 위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민·관·학 파트너십을 우선적으로구축하고 효과적인 실업과 복지, 사회보호 시스템을 재정비해야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또 기업가 정신을 제고하고 지리적 위치에 따라 고도 성장할 분야를 발굴하는 한편 각국 정부가 다음 사안에 대해 리더십을 발휘토록 해야한다는 내용을 건의사항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교육 프로그램과 인턴십을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충분한 인센티브와 정책을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다면적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시회보호 계층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창업 장벽을 낮춤으로써 혁신과 성장을 지원토록 하는 내용도 제시했다.
이외에도 사전보고서에는 ▲ 지역 인재를 고도 성장 분야의 현장교육, 인턴십 및 견습에 투입 ▲ 일자리 증대를 위한 진보적 정책을 시범 시행 및 테스트 ▲ 태스크 포스에 참여해 신규 일자리 창출 ▲ 자영업 통해 일자리 진입장벽 완화 ▲ 글로벌 자원 센터(global resource center)를 세워 자료를 수집하고 각 정부가 모범 사례와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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