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에 거주하는 한국 중고생 120명은 이날 선양한인회 강당에서 동전의 희망 청소년 자원봉사대 발족식을 하고 사랑과 우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국인을 돕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청소년 자원봉사대는 동전의 희망운동본부(본부장 김기식)가 펼치는 동전 모으기 운동을 주도적으로 펼치는 한편 형편이 어려운 중국 청소년들과 자매결연해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 활동도 펼치게 된다.
동전의 희망운동본부는 중국의 극빈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지난 8월 55개 재중 한인회를 통해 4만3천개의 저금통을 배포, 희망 동전 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동전의 희망운동본부는 다음 달 초 배포한 저금통을 수거, 모금된 희망의 동전으로 가난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국 청소년들과 소외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