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총참모장은 지난달 28일 북한을 출발해 쿠바혁명무력 부대와 군 교육기관 등을 돌아본 뒤 4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알바로 로페스 미에라 쿠바혁명무력 총참모장과 회담을 갖고 "쿠바가 공격당할 경우 북한은 함께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미에라 총참모장을 단장으로 한 쿠바혁명무력 대표단이 방북해 회담을 가진 것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지난 4일 쿠바에서 68명이 탄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와 관련, 라울 카스트로 루스 쿠바 내각 수상에게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는 내용의 위로 전문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