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단풍 손짓'…전남지역 축제 '풍성'

2010-11-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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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 주말인 6일 전남지역에서는 단풍과 국화축제 등 가을 축제가 풍성하게 열렸다.

5일 개막한 장성 백양단풍축제에는 이날 하루 5만여명이 찾아 곱게 물든 애기단풍 숲 속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아기 손처럼 작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애기 단풍은 다른 지역의 단풍과 달리 색이 유달리 고와 백양사의 명물로 꼽힌다.

이날 백양사에서는 단풍 숲 거리공연과 등산대회 등이 열렸으며, 단풍 책갈피 만들기, 장성 곶감 깎기, 단풍 엽서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함평국향대전에도 1만여명이 찾아 다양한 국화와 조형물을 감상하며 휴일을 즐겼다.

꼬막으로 유명한 보성에서는 제9회 벌교 꼬막축제가 열려 2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꼬막 잡기 체험과 시식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례군 산동면에서도 제4회 구례 산수유 열매 체험 축제가 열려 산동 농악단 공연과 대치동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밖에 영암 F1경기장에서 모터스포츠 그랜드 페스티벌이 열렸고, 여수시 거북공원에서는 외국인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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