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열린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노령층 인사들이 대거 요직을 차지했다고 일본의 북한 뉴스 모니터 단체인 '라디오프레스'가 29일 밝혔다.
라디오프레스에 따르면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5명의 평균 연령은 76.2세며 상무위원 5명을 포함한 정치국 위원 17명의 평균 연령은 78.5세다.
정치국 상무위원 5명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리영호 군 총참모장은 이들 중 연령이 가장 낮은 68세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등 나머지 3명의 상무위원들은 모두 8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치국 위원 17명 중 11명은 80대며 3명은 70대, 나머지 3명은 6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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