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DDoS 사이버 대피소 설치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역삼동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내에 'DDoS 사이버 대피소'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DDoS 사이버 대피소는 자체 방어능력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대응장비를 통해 해당업체의 웹사이트를 한시적으로 보호해 주는 서비스다.

DDoS 사이버 대피소의 방어 가용량은 총 40기가(Gbps)로 공격 규모에 따라 동시에 40~100여개 업체에 방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방통위는 가용량을 초과하는 DDoS 공격에 대해서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와 공조해 인터넷연동망 구간에서 직접 차단할 계획이다.

사이버 대피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청서를 제출한 뒤 심사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번없이 118로 연락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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