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비(정지훈)의 팬들이 KBS 2TV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의 성공을 기원하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1천200만원을 기부했다.
굿네이버스는 29일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2개국 80여 명으로 이뤄진 비의 팬들이 '도망자 플랜비'의 첫 방송을 하루 앞둔 28일 500만 원의 성금과 700만 원 상당의 아동 영양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외 소외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비의 일본 팬클럽은 지난 27일 진행된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 드라마의 선전을 기원하며 380㎏의 쌀을 보내오기도 했다.
'도망자 플랜비'는 한국 전쟁 때 사라진 대량의 금괴를 둘러싸고 아시아 전역에 걸쳐 펼쳐지는 추격전을 담은 로맨틱 코믹 탐정액션 드라마로, 비와 이나영, 다니엘 헤니 등이 출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