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에 위치한 전북 부안에서 가을을 즐길 잔치가 연이어 열린다.
부안군은 내달 8-10일 '아름다운 노을과의 만남! 자연과의 대화!'를 주제로 제4회 변산반도 노을바다축제를 변산면 격포항 일원에서 연다.
축제는 노을이 지는 시각에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어ㆍ무사안녕 퍼포먼스, 소망등 띄우기, 가요제, 부안뽕 한지 패션쇼 등으로 짜인다. 변산마실길(새만금~격포항 간 18km) 걷기와 가족 바다낚시대회, 전어비빔밥 나눔잔치, 수산물 시식회 및 경매 등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이어 10월 14일부터 나흘간은 천일염전과 젓갈단지과 밀집한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에서 '우리의 맛! 젓갈! 그 맛이 알고 싶다'를 주제로 제6회 곰소젓갈축제가 펼쳐진다.
곰소만 염전에서 생산된 질 좋은 천일염을 이용한 새우젓, 창난젓, 명란젓, 멸치액젓 등 50여 가지 젓갈을 맛보고 축하공연, 불우이웃을 위한 김치 담그기, 젓갈 할인판매 등의 이벤트를 즐기고 선착순 1천명은 새우젓갈도 받는다.
군 축제 관계자는 "산, 들, 바다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변산반도에서 노을과 최고 품질의 천일염으로 담근 젓갈을 즐길 수 있다"며 "축제 참여자는 인근의 누에타운,곤충생태체험관, 영상테마파크, 대명리조트 아쿠아시설을 이용할 경우 30% 할인받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