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김만덕기념사업회 상임대표(앞줄 오른쪽)가 '만덕학교'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베트남에 학교를 세운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27일과 28일 베트남 푸토성인민위원회, 칸호아성인민위원회와 '만덕학교' 건립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푸토성과 카호아성엔 각각 '번푸 만덕 중학교'와 '칸호아·제주 초등학교'를 건립해 기부한다.
이후 칸호아제주초등학교는 제주한라초등학교, 번푸만덕중학교는 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와 자매결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는 조선 정조시대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해 굶주린 제주도민들을 도운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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