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억대 김 종묘사업 보조금 챙긴 5명 입건

2010-09-29 15:20
  • 글자크기 설정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9일 사업비 등을 부풀려 김 종묘사업 보조금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진도군 모 수협 이사 조모(49)씨와 건설업체 대표인 또 다른 조모(51)씨 등 5명을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조씨 등은 2008~2009년 진도군에서 추진한 김 종묘 지원사업과 관련, 국고보조금을 받으려고 서로 금융계좌를 통해 돈을 주고받아 사업자 부담금 3억8000만원을 갖춘 것처럼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전남 지역 시공업체 20여곳으로부터 허위로 작성된 노무비 지급명세서, 세금계산서 등을 받아 사업비를 부풀려 8억4000만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경은 조씨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경은 공무원을 상대로도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혜나 공사감독 소홀 등 책임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