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證, 임직원에 100% 특별격려금 지급

2010-09-29 15:2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 임직원이 단체협상에 따라 특별격려금을 받게 됐다.

29일 우리투자증권은 임직원들에게 월기준급여(기본급+시간외수당)의 100%에 해당하는 특별격려금을 지급한다. 연봉직은 직위 및 호칭별 차등지급키로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 상반기에 브로커리지 영업력 강화로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이고 경쟁사와 영업수익 차이를 줄이는 등 노력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특별격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우리투자증권은 노사간 합의를 통해 임금인상안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이후 노조원 찬반투표를 거쳐 지난 17일 최종 합의를 이뤘다.

이번 합의에 따라 우리투자증권 노조는 지난 4일, 90일 넘게 지속해왔던 여의도 본사 앞 컨테이너 농성도 풀었다.

노사 갈등의 핵심이던 IT부문 아웃소싱 문제는 기존 사측의 입장대로 우리투자증권 IT직원들이 우리FIS에 파견근무하는 형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2013년 1월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시행키로 했다. 정년을 종전 55세에서 58세로 늘리되 56세부터 기본연봉에 70%, 57세 60%, 58세 40%로 연봉을 삭감해 지급키로 했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