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산림청의 '산림탄소 순환마을' 유치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산림탄소 순환마을은 숲 가꾸기 산물, 폐목, 톱밥 등 산림 부산물 이용을 활성화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용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청정마을이다.
산림탄소 순환마을에 선정되면 산림청으로부터 3년간 50억원을 지원받아 목재 펠릿을 이용하는 중앙집중식 난방보일러를 설치하고, 목조주택을 신축하거나 기존 주택을 개량할 수 있다.
또 연간 이산화탄소 480t을 줄이고, 7천만원의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郡)은 이를 위해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열고 관내 후보마을을 선정한 뒤 민간단체, 연구기관 등과 협조해 2011년 9~10월 신청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탄소 순환마을은 에코피아-가평비전 시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이용과 함께 녹색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